美10대들 살인적 'KO게임' 확산…행인 묻지마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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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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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뉴욕·워싱턴 등 곳곳 발생…유대인 상대 증오범죄 가능성도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일명 'KO(Knockout) 게임'이 확산하면서 거리의 행인을 위협하고 있다.

'KO왕'이라고도 불리는 이 놀이는 외진 길을 홀로 가는 행인을 한방에 때려눕히는 것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수사 당국이 바짝 긴장한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밤 뉴저지 호보켄시에서는 거리를 혼자 걸어가던 노숙인 랠프 산티아고(49)가 10대 청소년 3명 중 한 명으로부터 갑작스런 주먹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이미 뇌손상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산티아고는 갑자기 뒤에서 날아든 주먹에 맞아 땅바닥에 쓰러졌고 결국 목이 부러져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사건 현장에 있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악행을 저지른 청소년들을 붙잡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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