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섹스 파티로 알려진 '붕가붕가 파티'의 총감독이었다는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
베를루스코니는 붕가붕가 파티에 대해 '우아한' 저녁식사 자리였을 뿐 '부적절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탈리아 법원은 21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331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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