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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의 해답 "우려? 코비 실력은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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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시대에 뛰었던 아이버슨, 기량 의심받는 코비 두둔해 '눈길'

 

"코비는 코비다"

최근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앨런 아이버슨(38)이 온갖 우려 속에 부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현역 시절의 라이벌 코비 브라이언트(35·LA 레이커스)를 두둔해 눈길을 끈다.

아이버슨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비가 잘해낼 자신이 없다면 그는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 코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가 코트에 나가면 그는 준비가 된 것이고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올해 4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이복 수술대에 올랐다.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이후 브라이언트는 재활에 몰두해왔고 현재 코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한때 현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브라이언트를 바라보는 시선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적잖은 나이와 부상 경력 때문에 과연 그가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 랭킹을 발표하는 'ESPN'은 올 시즌 브라이언트를 리그 전체 25위에 올려놓았다. 브라이언트의 지난 시즌 순위는 7위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같은 시대에 뛰었던 아이버슨은 자신의 관점에서 브라이언트의 활약 여부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The Answer, 아이버슨의 별명)을 내놓았다.

아이버슨은 "만약 브라이언트가 휠체어를 타고 농구를 해야 한다면 그는 당신이 본 역대 최고의 휠체어 선수가 돼 있을 것"이라는 예를 들며 브라이언트의 경쟁심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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