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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3차 핵협상 시작…합의 물꼬에 우려·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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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결 적극적 vs 이스라엘·사우디 강경 어깃장…괴상한 동맹

 

이란과 미국 등 주요 'P5+1' 국가들 사이의 3차 핵협상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가운데 구체적인 합의안이 나올지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2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과 P5+1 대표단은 3차 협상 시작일인 20일 수분 간의 짤막한 '의전상' 협의를 끝냈고 이어 사흘 일정으로 계속 회의를 열 예정이다.

P5+1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곳과 독일로 구성됐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취재진에 "우리는 (문제 해결의) 첫 단계의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초기 단계다. 단언컨대 첫 단계로 이란 핵사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방 외교가에서는 중도 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행정부와 P5+1이 이번에는 '첫 단계' 타결책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낙관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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