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폐선부지(우동~동부산관광단지, 9.8㎞) 및 고가하부 철도부지(부전역~우동역, 11.2㎞)가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관광 상품'으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22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남부선 철도자산 효율적 활용․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부산시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우동~동부산관광단지, 9.8㎞) 및 고가하부 철도부지(부전역~우동역, 11.2㎞)를 자전거길, 산책로, 전망대, 녹지로 만드는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말이면 센템시티를 시점으로 미포와 구덕포를 경유,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연결이 가능한 트래킹로드와 자전거길이 탄생된다.
또 바다를 끼고 있어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미포~송정역 구간에는 레일바이크를 포함, 해안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철도공단이 진행하는 이 사업은 미포에서 송정역 간 4.8㎞구간에 기존 선로를 활용, 레일바이크 등의 수익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전역에서 우동역간 고가철도 하부구간(11.2㎞)은 2014년 6월 운행선이 변경되면 2014년 12월까지 기존선로 철거작업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후 2015년부터 철도공단자체 역사주차장(10개소) 계획예정지를 제외한 고가하부 철도 부지를 활용한 '푸른숲 조성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