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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질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교전 중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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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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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테러조직에 납치됐던 프랑스인 한 명이 납치 1년 만에 다시 자유를 찾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프란시스 콜롱의 석방을 환영한다"면서 "그의 석방을 도와준 나이지리아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풍력 발전용 터빈 제조사 베르네의 기술자인 콜롱은 작년 12월 19일 나이지리아 북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무장 단체 공격을 받아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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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분파인 안사르는 프랑스가 말리의 지하드(성전) 반군에 군사 공격을 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콜롱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콜롱이 어떻게 석방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콜롱이 나이지리아 군대가 보코하람을 공격하는 도중 납치범들을 피해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당시 그의 감방문이 열려 있었다고 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콜롱을 맞으려고 로랑 파비위스 외무부 장관을 나아지리아로 보냈다.
최근 프랑스가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군사 개입을 늘리면서 이 지역에서 프랑스인의 납치가 빈번해지고 있다.
앞서 이달 13일에는 프랑스 천주교 신부 한 명이 카메룬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
미국이 이달 테러집단으로 공식 규정한 보코하람은 자신들이 신부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달 2일에는 말리 북부에서 프랑스인 언론이 2명이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에게 살해당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아직 시리아와 말리, 나이지리아에 7명의 프랑스 국적자가 인질로 붙잡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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