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학생이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청소년 음악가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마신아(10) 학생이 이달 5∼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대학 부속 중앙음악학원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에서 높은 예술적 기량과 연주 기교를 요하는 외국 명곡들을 훌륭히 연주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콩쿠르에는 세계 각국에서 34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13세 이하 어린이 부문과 19세 이하 청소년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