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티나 터너, 미국 시민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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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스위스 거주…"미국과 더이상 유대관계 없어"

 

'사자머리'로 유명한 소울 록의 디바 티나 터너(73)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년 가까이 스위스에 거주해온 터너는 지난달 24일 미국 대사관을 찾아 미국 이민귀화법(INS) 349조항에 따라 "자발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서류에 서명했다.

터너는 올해 4월10일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으며 7월에는 스위스 북부 쿠스나흐트에 있는 취리히 호수에서 27년간 사귄 독일 출신 음악 프로듀서 에르빈 바흐(57)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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