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파이 행위 의혹에 '노코멘트'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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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동남아 주재 자국 대사관의 스파이 행위 의혹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 인근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 중인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자국 대사관을 이용한 스파이 행위 의혹에 대해 "첩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호주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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