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호점 돌파 이디야 커피, 성공비결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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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해외 워크숍, 가맹점주 최저 로열티 제공

이디야커피 문창기 대표가 29일 서울 롯테호텔에서 1천호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디야커피 제공/노컷뉴스)

 

국내 브랜드 커피전문점 첫 1000호점 매장을 돌파한 이디야커피의 성공비결은 '상생(相生)'이었다.

첫번째는 먼저 회사 직원들과, 두번째는 가맹점 업주들과의 상생이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대표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디야커피가 지금까지 걸어온 상생경영철학과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기업(正),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기업(愛), 신나고 행복한 즐거운 기업(樂)을 뜻하는 '정애락'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커피 브랜드로 발돋움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디야커피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 및 수익 분배 등을 통해 최고의 인재에게 최고의 대우를 한다는 원칙 아래, 5년째 실시 중인 전직원 해외 워크샵을 통해 신나고 행복한 즐거운 기업을 지향하며 내부고객 만족을 최우선하고 있다.

문 대표는 독서에 관한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독후감을 통해 전 임직원들과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는 등 독서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그는 "정도경영으로 정정당당하게 앞만 보고 왔다"며 "열심히 일하며 단합되는 회사가 되도록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디야커피는 '생계형 점주'가 많은 특성을 고려 타사 대비 최대 60%까지 저렴한 점포 개설 비용과 월정액 25만원의 업계 최저 로열티를 통해 가맹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간 거래는 협력업체들을 향한 기본 원칙으로, 동서식품, 매일유업, 팔도테크팩 등 국내 최고의 전문 기업들과 10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며 최고의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의 결과로 이디야커피는 국내 처음으로 커피 전문점 1000호점을 돌파했다.

문 대표는 "중,소규모 매장 전략을 고수해 2017년까지 국내외 매장 수 2000개를 돌파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스틱커피로 중국에 진출한 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오프라인 점포를 여는 단계별 진출을 계획 중이다.

현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900원, 커피빈 아메리카노 4,300원인 타사 음료가격에 비해 그동안 아메리카노 2,5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했던 이디야커피는 2010년 매출 150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2% 성장한 8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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