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아파트 불…일가족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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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4시 10분쯤 대전시 중구 모 아파트 박모(43) 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박 씨의 셋째 딸(15)이 불을 피하려다 1층으로 떨어져 숨졌고 박 씨의 아내(39)도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큰딸(19)과 둘째딸(17)도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박 씨는 건설현장에 일을 하러 나가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아파트 안 67㎡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씨의 아내가 전기장판을 켜고 잠을 자다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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