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 방북 불허, 나머지 외통위원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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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했던 북한이 탈북자 출신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방북은 불허한다고 26일 우리측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북측은 오늘 개성공단 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국회 외통위원들의 개성공단 현장 방문과 관련해 방북 인원과 일정에 동의해 왔다"며 "다만, 조명철 의원은 들어올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국회 외통위원들의 개성공단 방북 동의 입장을 전해 받은 뒤 바로 다음날 외통위원 24명 등 모두 50명의 방문 명단과 일정을 통보했다.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북한으로서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조 의원의 방북 불허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의원은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이 학교 경제학부 교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1994년 탈북해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등을 역임한 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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