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둘러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이 '춤'을 추고 있다.
지난달 도쿄의 올림픽 유치가 걸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단정적인 표현으로 '문제 없다'는 주장을 편데 대해 최근 국회에서 추궁당하자 그때그때 표현을 미묘하게 바꾸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초 IOC총회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의 영향은 "원전 항만의 0.3㎢ 안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며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지난 16일과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차단'이라는 표현 앞에 붙인 '완전히'라는 수식어를 빼고, '통제'라는 표현 앞에는 '전체적으로'라는 부사를 붙이는 등 '확신'의 강도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