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전처를 목졸라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장모(43, 제주시 도남동)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22일 오후 1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수개월 전 이혼한 전처 강모(38)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장씨는 아이들을 위해 재결합할 것을 요구했지만 강씨가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가 만취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쓰러져 잠이 들었고 6시간이 지나서야 스스로 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