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범죄도시?" 범죄 발생률 전국 최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유대운, "성범죄 발생률도 전국평균 크게 웃돌아"

 

대구 중구가 전국 216개 시, 군, 구 가운데 지난해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민주당 유대운 국회의원이 발간한 '지역, 권역, 도시 규모별 전국 치안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중구의 인구 1만 명당 총범죄 발생률은 1천137.9건으로 최하위 강원 평창군의 11.4배에 달했다.

대구 중구에 이어 서울 중구(1,060.8건), 부산 중구(1,010건), 서울 종로구(762.1건), 광주 동구(716.7) 순으로 총범죄 발생률이 높았다.

반면 강원 평창군(99.7건) 전북 장수군(161.1건), 경북 영양군(183.3건)은 범죄 발생률이 비교적 낮았다.

대구 중구는 또 5대 범죄 발생률(431건)과 성범죄 발생률(15.9건)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

5대 범죄와 성범죄 발생률의 전국 평균은 각각 119.9건, 3.6건이었다.

유대윤 의원은 "대구, 부산, 광주와 같은 대도시에 범죄가 몰린 반면 이에 인접한 경북, 경남, 전남은 범죄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범죄의 도시 집중화 현상이 엿보인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창조적인 치안정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