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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운다" 고교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男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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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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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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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모(5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서 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송파구 삼전동의 한 골목길에서 이모(17) 군 등 고등학생 4명이 담배를 피우며 지나가자 이들을 쫓아가 갖고 있던 과도로 이 군의 옆구리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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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씨가 소지하고 있던 과도는 퇴근길에 과일을 사면서 함께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집 주변에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시끄럽게 하는 것에 불만이 많았는데 마침 이 군 등을 보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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