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택배로 보내기 위해 사무실 앞에 잠시 놓아둔 고가의 진공청소기를
훔쳐간 혐의로 폐지수집상인 김모(75) 할아버지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쯤 사상구 주례동의 한 전자제품 대리점 앞에서 업주 박모(44) 씨가 주문물품 배송을 위해 놓아둔 290만 원 상당의 진공청소기 한대를 폐지수집용 손수레에 싣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신고를 접수하고 당시 주변 목격자를 탐문한 끝에 김 씨의 소행임을 확인하고 도난품을 되찾았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