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대표 "한국은 차기 롤드컵 유력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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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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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벡(왼쪽) 라이엇게임즈 대표와 마크 메릴 사장.

 

"한국은 차기 롤드컵 유력 후보지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브랜던 벡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5일 내년 우리나라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 열릴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본사와 가깝다는 이유로 지난 몇 년간 월드 챔피언십 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미국 외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에 대해 "여러 후보지 가운데 한국이 좋은 곳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차기작 개발이 진행 중인지 묻는 질문에 벡 대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관을 확대해 나가는 쪽으로 신작 게임을 구상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리그오브레전드의 속편 개념이라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에는 미국 프로 스포츠의 성지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사상 최초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게 된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 e스포츠 담당 디렉터인 웰른은 "일반 스포츠가 진행되는 장소에서 e스포츠 대회를 연다고 했을 때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 경기들을 보여주며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앞으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의 스폰서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이 이뤄지기 까지는 코카콜라 한국지사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 벡 대표는 "코카콜라 한국지사가 e스포츠에 투자하는 것이 어떠한 효과가 있으며,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전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알려준 덕분에 코카콜라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벡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 불안정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 플레이어들을 실망시켜서 우리도 매우 속상하다.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우리 역시 서버 이슈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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