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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로 간다"…제주행 배서 60대 2명 유서 남기고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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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떠나 제주로 항해하던 카페리 여객선에서 승객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의 유서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새벽 4시께 제주시 우도 북동쪽 30㎞ 해상에서 부산 선적 여객선 S호 선미 갑판에 승객 김모(63·대구시) 씨의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다른 승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어 새벽 5시 45분께는 우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또 다른 승객이 목격,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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