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죽어도 아무도 없었다" 고독사 노인, 시신수습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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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할머니, 숨진지 5년만에 백골상태로 발견…이복오빠 시신수습 거부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숨진 지 약 5년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60대 할머니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할머니는 추위를 피하려고 아래위로 옷을 8겹가량 입고 있었지만, 수년간 이웃들은 할머니가 숨졌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몰라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35분쯤, 부산진구 초읍동 2층 주택가의 1층 쪽방.

집주인 김모(64)씨는 수년간 월세도 내지 않고 집을 오가는 인기척도 들리지 않은 A(여·67)할머니 집을 찾았다.

A씨는 6㎡ 정도 되는 이 쪽방에 보증금 7백만원, 월 10만원에 계약하고 1999년부터 살기 시작했다.

A씨가 5~6년간 월세를 내지 않아 보증금에서 다달이 돈을 깎아왔던 김씨는 수차례 A씨 집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나지 않자 이날 예비키를 들고 현관문을 열었다.

하지만, 입구와 방을 잇는 방문이 굳게 잠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또 발걸음을 돌리려다 주위에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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