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촬영장에 흉기 들고 난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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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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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기 예능 TV 프로그램 야외 촬영장에 흉기를 들고 난입하려 한 혐의(협박)로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오전 11시40분께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 '1박2일' 촬영장에 커터 칼을 들고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난입을 시도하자 촬영팀 관계자들이 즉시 제압해 피해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나를 미행해 인천에서 여의도까지 걸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가족과 논의해 김씨를 정신병원으로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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