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황선도/부키'물고기 박사'가 본 물고기와 우리의 삶. 다음은 이 책의 차례.
'1월 사라진 명태를 현상 수배합니다' '2월 아귀 쓸모없던 물텀벙의 인생 역전' '3월 숭어 배꼽 달린 물고기를 아시나요' '4월 실치와 조기 영광은 계속되어야 한다' '5월 멸치 그 작은 머릿속에 블랙박스가!' '6월 조피볼락과 넙치 서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횟감'
'7월 복어 빵빵한 뱃속엔 뭐가 들었을까' '8월 뱀장어 아직도 다 풀지 못한 산란 미스터리' '9월 갈치와 전어 가을에 만나는 은백의 밸리댄서와 고소한 뼈꼬시' '10월 고등어 전지현 뺨치는 에스라인은 진화의 산물' '11월 홍어 죽음을 뛰어넘는 지고지순 로맨스' '12월 과메기 원조 청어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청춘이 사는 법/김민수/리더스북
대한민국 최초의 청년노조인 청년유니온의 김민수 기획팀장이 노동, 주거, 신용 문제와 관련해 당하거나 떼이거나 속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을 이 시대 청춘들에게 전한다.
그는 밀려오는 학자금대출을 갚기 위해 '묻지마' 취업을 전전하고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고시원에 몸을 눕히는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설픈 위로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김 팀장이 이 책 안에 청춘 스스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생존상식과 대처방법을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이유다.
⊙가자, 장미여관으로(개정판)/마광수/책읽는귀족
'두 나라가 서로 전쟁을 한다./이쪽 군대가 비겁하게 도망간다/저쪽 군대도 비겁하게 도망간다/한쪽이 용감하게 싸우고 다른 쪽이 도망가면/그 쪽은 비겁한 군인이 되지만/두 편 다 도망가면 둘 다 비겁하지 않다./용감해져라 용감해져라 하지 마라/용감보다는 비겁이 평화주의자/서로 다 도망가면/두 쪽 다 비겁해지면/전쟁은 없다'
-마광수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개정판)' 중에서 '평화'
⊙부모의 자존감/댄 뉴하스/양철북가족이라는 말이 아프게, 혹은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들을 위한 책. 모든 사람은 두 쌍의 부모가 있다고 이 책의 지은이는 주장한다.
현실에 있는 실제 부모와 마음속에 있는 내면 부모가 그 면면. 내면 부모는 통제가 많은 가정에서 자라면서 무의식적으로 몸에 밴 부정적인 자기상과 시각 등으로 나타난다. 내 안에 살면서 끊임없이 실제 부모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이로 인한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실제 부모와 더 건강한 관계를 맺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은이는 강조하다. 내면 부모를 잘 관찰하고, 어떻게 자신을 통제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