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대 정원도, 혜택도 대폭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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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경찰개혁③]일반大 수준 '격하'…간부후보생·로스쿨 출신은 확대

 

박근혜정부가 경찰 고위직 독식 등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경찰대학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직제상 경찰을 지휘하는 안전행정부에서 경찰대 개편안이 나온 만큼 후폭풍도 거셀 전망이다.

CBS노컷뉴스가 단독 입수한 정부의 '경찰 조직 활성화 방안' 업무 보고에 따르면, 경찰대 개편의 핵심은 △입학정원 축소 △일반대 관련학과와의 형평성 제고 △무료교육 및 졸업후 경위 임용 특혜 개선 등 3가지다.

이 업무 보고는 앞서 지난 7월 박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돼, 보완을 거쳐 최종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단 현행 경찰대 정원 120명(법학과 60명, 행정학과 60명)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정부는 대신 일반 출신으로 충원되는 간부후보생 정원 50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간부후보생 선발에서도 현 경찰 재직자를 일정 비율로 반드시 선발하도록 해, 간부의 입직 경로를 다양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현재 10명 안팎인 로스쿨 출신자 등 외부 인력 경정 특채는 경위·경감 특채로 전환해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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