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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달부터 국내 최초 광대역 LTE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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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부터 기존 폰도 100Mbps로 빨라진다

 

KT가 이번에 할당받은 '꿈의 주파수' 1.8GHz를 활용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달중에 시작하기로 했다.

KT는 2일, 이번에 할당받은 1.8GHz 20MHz 대역폭을 이용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달중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통신사 가운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에 KT가 처음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LTE 보다 두배 빠른 최대 150Mbps의 광대역 LTE-A를 제공하고 기존 LTE 폰도 100Mbps 로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대역폭 확대 효과를 내는 경쟁사 서비스와는 달리 기존 대역에 인접한 주파수를 추가해 자연스럽게 광대역이 되기 때문에 서비스가 더 안정적이라고 KT는 덧붙였다.

KT는 경쟁사의 경우 별도의 전용 칩셋이 탑재된 폰을 구입해야 하지만 광대역 LTE-A는 LTE-A 뿐 아니라 기존 LTE 폰의 속도도 훨씬 빨라져 LTE-A 고객은 최대 150Mbps로 2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고 기존 LTE 고객도 최대 100Mbps의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는 배터리 소모전력도 상대적으로 절감돼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방식보다 배터리를 28% 정도 더 오래 쓸 수 있고 1.8GHz는 세계 45개국 84개 사업자가 채택하고 있어 로밍 서비스 확대도 쉽다고 설명했다.

KT는 9월중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10월중에, 기타 광역시는 2014년 3월중, 나머지 전국에는 2014년 7월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와함께 기존 고객들에게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든 LTE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기존데이터양을 2배로 늘려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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