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김기웅 위원장(왼쪽)과 북측 박철수 위원장(사진=공동취재단)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협의할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가 구성돼 다음달 2일 첫 회의를 갖는다.
통일부는 30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공동위 남북측 명단을 교환했다"며 "우리측 위원장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또 "북측 위원장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 단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측 공동위원겸 분과위원장은 허진봉 통일부 과장(출입·체류), 박병귀 기획재정부 과장(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홍진석 통일부 관리총괄과장(통행·통신·통관), 전제구 산업통상자원부 남북경협팀장(국제경쟁력) 등 4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북측은 분과위원회를 구분하지 않고 류창만, 원용희, 황충성, 황정무 등 위원 4명의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