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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집착해 이혼한 여자" 前부인 모욕한 50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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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자살 좀 해다오, 너를 꼭 죽일거야" 수차례 문자 협박도

 

지난 1월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앞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한 중년 남성이 또래의 여성을 손가락질하면서 "성관계를 하고 싶어서 집 나온 여자다. 자식 버리고 이혼했으니 성관계를 원하면 이 여성과 하라"며 큰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웠다.

여성은 이 남성이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란을 계속 피우자 결국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관들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성적 모욕과 폭언 등을 퍼부었다.

이 남성은 자신이 그토록 욕설을 퍼붓던 여성 A 씨의 전 남편인 설모(50) 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 씨는 지난해 8월 합의 이혼한 뒤 A 씨가 성에 집착해 이혼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성적으로 모욕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설 씨의 치졸한 엽기 행각은 계속됐다. 지난 3월에는 A 씨 사무실 출입문에 "섹스 원함. 상대는 모든 세계 남자들. 섹스하고 난 후 아무 조건 없이 없어짐. 이혼녀이며 아이를 버리고 나온 여성. 꼭 연락 바람"이라는 낯뜨거운 인쇄물을 붙였다. A 씨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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