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T-50 훈련기 추락…조종사 2명 사망 확인(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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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10분쯤 광주 서구 서창동에서 공군 훈련기 T-50이 비행훈련 도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노 모 소령(34세, 공사 50기), 정 모 소령(35세, 공사 51기) 등 조종사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비상 탈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T-50은 경공격기로도 활용될 수 있는 고등훈련기로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미 록히드마틴사가 지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2조여 원의 돈을 들여 공동 개발했다. 2005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총 50대가 공군에 납품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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