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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한' 밀양시…송전탑 반대 설명회는 강당 못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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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과 관련해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가 관련 설명회를 열기 위해 강당 사용을 신청했지만, 밀양시가 석연찮은 이유로 이를 거부해 주민들의 반발을 빚고 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는 송전탑 경과지 4개 면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법 교육 및 기존 765KV 송전선로 답사 보고' 설명회를 열기 위해 밀양시에 시청 강당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밀양시는 에어컨 사용 문제로 강당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대책위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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