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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자투리 시간은 1시간 47분…57%는 '허송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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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시간 가까운 자투리 시간이 생기지만 이 시간을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직장인은 10명중 4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남녀직장인 1,517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하루 평균 자투리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시간 47분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자투리시간은 ▲출·퇴근 이동할 때’(49.7%)와 ▲점심시간에 식사를 한 후(35.3%) ▲퇴근 후 휴식을 취할 때(32.6%) ▲잠자리에 든 후 잠들기 전까지’(17.3%) 순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은 43.3%로 10명중 4명에 그쳤다.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분야(*복수선택)로는 ▲체력관리/운동(65%)과 ▲직무(일)관련 전문지식 학습(64.1%)을 한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일) 관련 자격증 취득(53.1%)이나 ▲영어공부(53%)를 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20대(67.4%)와 50대이상(50.0%)의 직장인 중 자기계발 분야로 ‘체력관리/운동’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20대는 몸만들기 차원의 체력관리를, 50대 이후에서는 건강유지를 위한 체력관리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30대(78.9%)와 40대(79.4%) 직장인 중에는 ‘직무(일) 관련 전문지식 학습’을 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 거나, ‘일을 잘 하기 위해’ 로 양분됐다.

20대(76.3%)와 30대(84.2%) 중에는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40대(60.3%)와 50대이상(58.3%)에서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40대(51.5%)와 50대이상(58.3%)의 직장인 중에는 ‘노후를 위해’ 자기계발을 한다는 답변이 20대(16.5%)나 30대(29.5%)에 비해 월등히 높아, 40대 이후 직장인들이 노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자기계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직장인들은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 세우기(31.4%)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일/주/월별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기(19.1%)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18.3%) ▲본인에게 잘 맞는 교육방식을 찾는 것(17.7%) 순으로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그러면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직장인들은 약 한 달 정도 매일 꾸준히 반복하면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본인의 경우 며칠 동안 매일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 질 것 같은가’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32일로 집계됐다.

자기계발에 성공하기 위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교육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학업을 마친 후 어떤 교육방식을 받아봤는지 조사한 결과(*복수선택), ▲집합 교육(47.1%) ▲이러닝 교육(45.7%) ▲스마트러닝 교육(30.9%) ▲독서통신 교육(17.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러닝이 보급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10명중 3명(30.9%) 정도가 스마트폰으로 학습을 해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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