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프 기사 캡처)
머리 하나에 몸이 둘인 기형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21일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가 전했다.
지난 19일 밤 뉴질랜드 우레누이 지역 목장에서 머리 하나에 몸이 둘인 기형 송아지가 태어났다고.
소들을 사들인지 얼마 되지 않아 소를 관찰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목장주 네일 데이비는 진통을 시작한 소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곧 알아챘다.
소의 분만을 돕기 위해 손을 집어넣어보니 다른 송아지들과 몸의 다른 부분에 비해 머리 크기가 이상했던 것.
쌍둥이인 것 같다는 생각으로 송아지의 다리를 잡아당겼지만, 쉽지 않았다. 데이비의 팔꿈치까지 진득한 소의 채액이 묻고, 이마에서는 땀이 나고, 소도 무척 힘들어했다고.
데이비가 이날 소를 돕지 않았다면 소가 죽을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