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더워" 해운대 피서객 60만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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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낮최고기온 33.9도, 엿새째 폭염주의보 발효

10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60만명이 몰려 찜통더위를 날렸다. (부산CBS)

 

10일 부산지역은 낮최고기온이 33.9도까지 올라 엿새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가마솥 더위'를 보였다.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은 더위를 날려버리려는 피서객들이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하루종일 혼잡했다.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머리에 그대로 내리꽂히는 햇빛은 발걸음을 옮기기 힘들 정도로 강렬하지만,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은 더위를 잊은 듯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숨이 턱 막히는 뜨거운 공기를 피해 파도에 몸을 맡기면 더위는 이미 저만치 물러간다.

피서객 송아영(32.여)씨는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걸어오면서 온몸에 땀이 줄줄 나 짜증스러웠는데, 물놀이를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가 씻은듯이 사라졌다. 파도도 바람도 즐기기 좋을 만큼 딱 좋다"고 말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드넓은 바다를 마주한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모래성을 쌓으며 여름을 만끽했다.

이날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60만명이 몰렸다.

그밖에 송정, 광안리, 송도 해수욕장에도 피서객 수십 만명이 몰려 뜨거운 여름을 즐겼다.

이날 부산지역의 낮최고기온은 33.9도로 엿새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11일도 맑은 가운데 아침최저기온 26도, 낮최고기온 33도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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