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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일본지도자 신사참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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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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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의도는 침략역사 부정'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없다고 중국 정부가 강조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어떤 형식과 신분으로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본질은 모두 일본 군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결코 받아 들일수 없다"고 밝혔다고 인민망과 CCTV 등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일본의 현 집권자가 자국의 과거문제를 성실하게 대할 수 있는지, 일본 군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정확히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 피해국가 국민의 감정을 존중해줄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이 야스쿠니신사참배 문제를 신중하게 대처해 행동으로써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원폭사몰자 위령식 겸 평화기념식에 참석해 '2차대전 패전일인 오는 15일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여부'를 묻는 질문에 "각료가 개인 자격으로 참배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며 신사 참배를 불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렇지만 아베총리 자신의 15일 참배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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