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 기자/자료사진
사흘째 장외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회담을 제안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이같은 회담 제안을 할 것이라고 민주당 측이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 등 현 정국의 얽힌 실타래를 박 대통령과 직접 만나 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원내외 병행 투쟁을 선언했던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진실을 외면하고 애써 눈 감고 있다"고 비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