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판보도 기자 소송에 '공익변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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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공익소송 결정, 박훈 · 하귀남 변호사 공익변론

 

자신을 비판한 보도를 한 출입기자들에게 억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홍준표 경남지사의 소송에 대해, 언론관련 시민단체가 공익변론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지사의 명예훼손 제소에 대응하는 것을 공익적 소송으로 정의하고, 공익변론으로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익변론은 박훈, 하귀남 두 변호사가 맡는다.

공익변론을 결정한 민언련 이건혁 대표(창원대 신방과 교수)는 "홍 지사의 소송은 '전략적 봉쇄소송'의 일환으로, 승소에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 선제공격을 통한 보도통제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소송 남용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도민의 의사를 묻는 절차도 없이 공공의료기관을 일방적으로 폐업하는 것도 모자라 그것을 비판하는 언론에 소송으로 재갈을 물리는 행위는 언론탄압이다"며 "경남도민을 응원군으로 한 공익소송으로 규정짓고 함께 맞서 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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