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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원자력 "원전 인재 육성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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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우수한' 수준의 원전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지난 8일 월성교육훈련센터에서 동국대 에너지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인턴십 시뮬레이터 실습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월 동국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뒤 처음 개설된 이번 인턴십에서 동국대 에너지공학부 학생 12명은 원자력발전소의 주조정실과 똑같은 설비를 갖춘 시물레이터실에서 실습교육을 받았다.

월성원전은 특히 원전 운전원 교육을 맡고 있는 월성원자력 교육훈련센터 교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원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최순모 월성교육훈련센터 교수는 "시뮬레이터 실습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 원자력과 관련한 학업이나 진로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자력과 관련한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수준을 최고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전은 지난 4월 우수한 원전 인력 양성을 위해 동국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동국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 기초와 전문 교육 및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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