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자 강기태 씨 제보)
상도동에서 3층짜리 여관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16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지상 3층짜리 여관 건물(연면적 416㎡) 좌측 외벽이 약 100㎡가량 갑자기 주저앉았다.
'건물 좌측 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 건물 내부와 주변에 있던 45명을 긴급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건물은 건물주가 철거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터라, 사고 당시 3층 여관과 1, 2층 점포 4곳은 모두 휴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붕괴한 건물은 해체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건물이 낡아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