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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빵', '서울대 초콜릿', '서강라면'…대학가 이색식품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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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초콜릿과 고대 찹쌀떡은 수능 선물로도 각광

서울대 초콜릿과 서강대 라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려대학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대빵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학교들의 이색 식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 초콜릿’은 서울대에서만 파는 초콜릿으로 초콜릿마다 다양한 서울대 로고가 새겨져있다. 일반인들도 서울대 생활협동조합 온라인몰에서 얼마든지 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다. 한 상자 안에는 카카오함량 61.46%의 초콜릿이 15개 들어 있으며 가격은 12,000원이다. 이 초콜릿은 특히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대 된장’도 서울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 중의 하나다.

서울대 된장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에서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모든 원료가 국산인 저염도 된장이다. 또한 방부제 성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냉장보관이 필수다. 처음엔 교직원들에게만 소량 판매했지만 이제는 일반인들도 서울대 된장을 구매할 수 있다. 초콜릿과 마찬가지로 서울대 생활협동조합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고 500g 기준 12,000에 판매되고 있다.

서강대학교의 이름을 건 ‘서강라면’ 역시 네티즌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서강라면은 지난해 서강대가 산·학 협력모델로 개발한 라면으로 저칼로리와 저나트륨을 특징으로 한다.

서강대학교 측은 서강라면의 열량과 나트륨 모두 일반라면에 비해 20% 이상 낮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강라면의 1인분 평균 칼로리는 390Kcal이며 나트륨도 1280mg으로 적게 함량된 편이다.

서강대가 이 같은 건강한 라면을 생산할 수 있었던 까닭은 '초임계 유체 추출기술' 덕분. 해당 기술은 온도와 압력에 변화를 주면서 원하는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것으로 지방 함유량을 기존 제품보다 70% 이상 줄일 수 있다.

라면을 시식한 네티즌들은 “면발이 살아있고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닭국물이 일품”, “칼로리도 낮은데 맛은 일반 라면회사의 라면들보다 훨씬 맛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서강라면’은 닭곰탕맛과 카레맛 등이 있으며 가격은 20개들이 한 상자가 31,800이다.

고대빵 중 파운드 케이크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려대도 자연계 생활관 1층에서 ‘고대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빵집은 지난 2006년 지하몰 하나 스퀘어에 제2호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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