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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출 '흐림'…11개월 연속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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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수출이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13년 5월 경남지역 수출입동향'에서 경남의 5월 수출은 4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감소했다.

이는 2012년 7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대비 11억 5천만 달러가 감소한 17억 5천만 달러의 흑자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과 원동기, 승용차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선박과 건설중장비, 선박용 엔진 및 부품, 가열난방기 등은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 아시아 수출이 일본과 싱가포르의 감소로 인해 23.9% 줄었고 대 중동 수출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수출 감소로 인해 59.3% 줄었다. 대 유럽, 대 북미 수출도 역시 감소한 반면 대 중남미 수출은 증가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금액 모두 6위를 차지했고 무역수지는 3위를 유지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 관계자는 "연속적인 경남의 마이너스 수출 증가율 기록은 선박 수출 감소의 영향이 크다"며 "선박 수주량이 최근 3년 동안 계속 감소 추세에 있어 단기간의 회복이 어려운 만큼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해양플랜트 산업 지원 등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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