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제공)
'카카오톡 PC 버전'이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한다.
카카오톡은 지난 3월 베타테스터를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았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OBT 참가 메일을 19일 발송했다. 카카오톡측은 지난 3개월간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시행한 바 있다.
메일을 받은 사용자들은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계정인증과 PC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더보기 - 설정 - 친구 관리'에서 '친구 이름 동기화'를 누르면 PC 버전에도 모바일에서 저장된 연락처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모바일로 메시지 알림이 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계정 하나로 최대 5대의 PC에서 인증할 수 있다. 공공장소 및 PC방에서 이용할 경우 1회용 인증을 받을 수도 있다. 베타 테스트이기 때문에 유료이모티콘과 게임 등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네티즌들은 "PC 버전도 모바일 느낌이 많이 나서 사용하기 편하다", "파일공유 기능 등만 추가하면 PC 메신저 시장을 위협할만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