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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인사 비리'''' 김종성 교육감 재판에 증인만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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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충남교육감 구속 등 충남교육청 장학사 인사 비리 사태와 관련한 재판이 올 여름 대전지법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0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안병욱)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만 19명.

구속된 5명의 피고인 가운데 노 모 장학사 등 3명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반면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2명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증인신문을 비롯한 법정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 날 공판에서는 증인 신문 순서를 두고 검찰과 김 교육감 변호인 측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김 모 장학사가 사건의 핵심인물''''임에는 동의하면서도 검찰은 김 장학사에 대한 신문을 가장 먼저 진행할 것을 주장한 반면, 변호인 측은 마지막에 신문을 진행할 것을 주장하며 맞섰다.

재판부가 ''''김 장학사의 경우 검찰 측 증인이기 때문에 검찰의 의견을 존중해 가장 먼저 신문을 시작하겠다''''며 중재하면서 신경전은 일단락됐지만, 앞으로 펼쳐질 법정공방의 예고편을 연상케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김 장학사에 대한 증인신문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7월 1일과 8일까지 증인 19명에 대한 신문을 모두 마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에 대한 선고는 8월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이 날 재판에서 김 교육감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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