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수입산 원료'' 과자 두부 두유…GMO 표시 누락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실련, 실태조사 결과 수입 재료 GMO 및 원산지 표시 미흡

수입산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만들어진 과자나 두부 제품이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4월 시중에서 인기 있는 과자 55개와 두부 50개, 두유 30개 제품을 골라 GMO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80%인 108개 제품에 GMO 표시가 없었다고 8일 밝혔다.

이 108개 제품은 모두 수입산 콩이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던 제품으로, 대부분은 원산지 표시마저 빠뜨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7개 제품은 국산 원료나 GMO 생산이 금지된 인도나 호주산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전체 옥수수 수입량의 49%와 콩 수입량의 76%가 GMO인 상황에서 소비자는 GMO 제품인지 아닌지 제대로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해당 제품 업체를 상대로 원재료의 GMO 여부와 원산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