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승무원 폭행 기내보고서 유포자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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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이 기내보고서를 유포한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일, ''여승무원 폭행 사건 관련 대한항공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내부보고서가 유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회사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고객업무 처리와 관련한 내부보고서 일부가 누군가에 의해 외부에 유출됐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유출된 보고서 내용에는 당시 상황이 상세하게 기록됐지만 승객 신상에 대한 개인정보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가 승객 신상정보 확대의 중심처럼 호도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이런 사내 보고서를 누가 유포했는지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승객정보 등 보안과 관련한 사항을 적극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기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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