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은행 소집한 금감원 "외화 조달 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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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에 '고통스러운 보복' 예고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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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들을 소집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들과 간담회를 열고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자금조달 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인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 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대해 전면전까진 아니지만 '고통스러운 보복'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개월 만에 장중 한때 1400원선을 넘어섰다.
   
금감원은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금융시장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하면서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은행들에 대해서도 시장 안정과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금감원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과 관련해서도 은행들에 향후 각 대주단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진행하게 될 때 원활한 자금 공급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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