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 많은 엄마일수록 '경력 단절'…절반은 月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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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하 자녀 있으면 고용률 48% 그쳐…워킹맘 49%는 月200만원 못 받아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들이 자녀가 많고 어릴수록 고용률이 낮고, 취업시간도 적어 경력 단절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월 200만원 미만의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은 900만 5천명으로 15~54세 여성의 62.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506만 3천명으로 기혼 여성의 56.2%에 달한다.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3.4%, 고용률은 61.6%인 반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각각 58.2%, 56.7%에 불과했다.

여성의 고용률 추이를 자녀 수 별로 보면 자녀수가 1명일 때 57.9%, 2명일 때 56.2%, 3명 이상인 경우 52.1%로 자녀수가 많을수록 낮았다.

자녀가 어릴수록 고용률이 낮았는데 특히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경우 48.1%에 그쳐 7~12세(59.8%), 13~17세(68.1%)의 자녀와 사는 경우에 비해 크게 낮았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 역시 자녀가 어릴수록 적어서 6세 이하인 경우 33.9시간, 7~12세는 38.4시간, 13~17세는 40.2시간씩 일했다.

이러한 경향들은 여성이 아이를 낳은 직후 직장을 그만두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뒤에 다시 일자리를 찾는 경력단절이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임금수준별로 살펴보면 아이를 낳고 직장을 가진 여성 중 49.1%는 월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일했다.


구체적으로는 100~200만원 미만 85만 9천명(37.6%), 200~300만원 미만 57만 8천명(25.3%), 300~400만원 미만 31만 6천명(13.8%) 순으로 많았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보면 100~200만원 미만(-6.2%p), 100만원 미만(-0.9%p)은 비중이 하락한 반면 나머지 구간에서는 모두 상승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50만명(52.2%), 도소매·숙박음식점업 67만 7천명(23.6%) 순으로 비교적 단순 서비스 업무에 주로 종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년과 비교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1천명, 4.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천명, 0.5%) 등은 증가한 반면 광·제조업(-3만명, -8.3%),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명, -2.9%)은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228만 6천명(79.6%), 비임금근로자는 58만 5천명(20.4%)이었다. 또 임금노동자 중에서는 상용근로자는 160만 4천명(70.2%), 임시·일용근로자는 68만 2천명(29.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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