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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가정폭력은 물론 심지어 막내 아들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친부(親父)''가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10여년간 가정폭력을 일삼고 막내아들(11)을 상대로 수십차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이모(41) 씨를 구속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만취한 상태에서 막내아들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가정내 상습폭력을 일삼아왔다.
현재 막내아들은 이씨의 잦은 폭력과 강제추행으로 인해 불안정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보복이 두려워 가족들은 신고를 하지 못하고 폭력을 견뎌왔지만 막내아들에 대한 추행을 참지못한 이씨의 아내가 아동보호기관을 찾음으로써 범죄사실이 밝혀지게 됐다"며 "경찰은 가정내 주취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