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후배 여학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른바 일진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목포경찰서는, 목포 모 여자 중학교에서 후배들을 상습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김모 양 등 3학년 7명과 2학년 1명으로 구성된 이른바 일진과 이진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년여 동안 후배 12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120차례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거나 담배와 술 심부름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중학교 여중생을 대상으로 1차에 이어 2차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학생이나 또 다른 일진이 있는지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CBS 김형노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