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도 연쇄살인 피의자 범행 정황…20대 男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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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방배동 식당서 김씨가 직접 신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연합뉴스'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연합뉴스
이른바 '수유동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씨가 지난해 10월에도 추가 범행을 저지른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경찰이 당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20대 남성을 조사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씨와 식사를 하다 쓰러진 20대 남성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5시 41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식당에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김씨가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A씨가) 같이 음식점에서 와인, 화이트 와인 하나 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져 있다"라고 말한다. 김씨는 이 남성과 연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당시 구급활동일지에 따르면 남성의 상태는 의식이 저하되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통증과 자극에 겨우 반응하는 상태였고 말투가 어눌했던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김씨가 건넨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신 뒤 숨지거나 쓰러진 피해자는 총 4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과 지난달 24일 김씨를 만난 남성 2명은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다. 지난달 28일과 지난 9일 남성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만일 119 신고 속 남성도 김씨 범행의 피해자라면 최초 범행 시기가 두 달여 당겨지게 된다.
 
경찰은 지난 19일 김씨를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김씨 범행의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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