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피킹' 압박 받는 인뱅 3사…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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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목표치 모두 초과 달성

카뱅, 중저신용 대출 신규 취급 45.6%
케뱅·토뱅, 30%대 웃돌며 비중 확대

연합뉴스연합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체리피킹'이라고 압박을 받은 인터넷은행 3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모두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목표치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4500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출범 이후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누적 16조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및 신규 취급 비중은 각각 32.3%, 45.6%로 목표치(30%, 32%)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2020년 말 10.2%와 비교해 3배로 늘어났다.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로 인한 비중 관리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중·저신용 대출 공급을 확대해 온 결과다.

케이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1.9%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의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은 33.6%로, 2017년 출범 이후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올 1분기 기준 총 8조 6600억 원에 달한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450억 원으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많았다. 전체 은행권 기준으로도 2위 수준을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75%(3개월 평균 잔액 기준)로 집계됐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도 중·저신용자 비중이 65.7%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비중의 목표치 초과뿐 아니라 서민 정책금융 상품의 공급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의 서민정책상품(햇살론, 사잇돌, 새희망홀씨, 개인사업자 새날대출 등) 1분기 공급액은 4574억 원이며, 누적액은 2조 5628억 원이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SNS를 통해 현재 한국 금융시장 구조를 "가운데만 휑하게 뚫린 커다란 도넛"이라고 빗대며 "'체리피킹'은 인터넷은행의 사명이 아니다"라며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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