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퍼진 '광주 초등생 유괴 괴담'…'손인사 해프닝'으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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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광산구 일대 초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번진 '유괴 미수 의심 사건'은 사실무근인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서 낯선 남성이 1학년 여학생에게 접근했다는 이야기가 학교 측에 전달됐다.
 
해당 학교 측은 "아빠 친구인데 데려다줄 테니 가자며 동행을 유도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또한 경찰서에 학교 인근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협조 요청서를 보냈다.
 
그 사이 가정통신문 내용의 일부가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광주 지역 학부모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하지만 경찰이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확인한 실체는 달랐다.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당시 하교 중인 아이와 약 10m 떨어진 거리에서 걷고 있었으며 아이와 남성 사이 어떠한 대화도 오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뛰어 가는 아이에게 손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자신의 집으로 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남성은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아이가 귀여워 웃으며 가볍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했다"며 "학교와 학부모 측에도 해당 사안을 설명하고 오해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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