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 "홍해 입구 봉쇄" 위협…이란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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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외무차관 격인 인사가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Bab al-Mandab)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후티 반군의 간부 후세인 알에지는 19일(현지시간) 엑스에 "사나(예멘 반군이 참칭하는 정부)가 바브엘만데브를 봉쇄하기로 결정한다면 어느 세력도 그곳을 다시는 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날 재봉쇄하자 '저항의 축'의 일원인 후티 반군 측에서 글로벌 물류의 또 다른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를 거론한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국제문제 고문은 이날 엑스에 "호르무즈와 말라카 해협뿐 아니라 바브엘만데브 역시 안사르알라(후티) 형제들의 손에 있다"며 "어떤 허튼짓도 연쇄적 반응의 대응을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예멘 남서부와 지부티 사이 수로로, 수에즈 운하와 통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전 세계 해상 무역량의 약 10%가 통과한다. 하루 평균 50~60척의 상선이 지나간다. 원유·석유제품 통과량은 하루 평균 약 900만 배럴이다. 가장 좁은 곳은 폭이 약 30㎞에 불과해 군사적 봉쇄에 매우 취약하다.

후티 반군은 2024년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이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했다. 당시 물동량은 40% 이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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